2024년 5월 인터뷰에서 워렌 버핏은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일부 매도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위험 관리와 균형 유지를 위해 약 13%의 지분을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애플에 대한 신뢰는 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금 문제와 대규모 인수 기회를 대비한 재정적 전략도 매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2007-2008년 미국 금융위기 직전에도 보유 주식을 매도했던 워렌버핏
워렌 버핏은 2007-2008년 미국 금융위기 직전에도 일부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당시 그는 금융권의 과도한 레버리지와 부채 문제를 경고했으며, 주로 위험이 큰 금융주들을 줄였습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주식 시장은 대규모 폭락을 겪었습니다. 이 결정은 버핏의 예측이 정확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는 위험 관리에 성공했고, 이후 가격이 하락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면서 다시 이익을 창출했습니다.
따라서 버핏의 매도는 금융위기의 충격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위기 후 시장 회복기에서 다시 포지션을 확장하여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2007-2008 금융위기 전 워렌 버핏의 매도 이유
버핏은 금융위기 직전에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금융주를 매도했습니다. 이때 매도의 주된 이유는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이기도 했지만, 금융권의 과도한 레버리지와 부채 문제에 대한 경고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금융 시스템 내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금융권의 레버리지와 부채 문제를 판단하는 방법
주식 보유자는 다음과 같은 지표를 활용해 레버리지와 부채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부채비율
기업의 총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높을수록 레버리지 위험이 큽니다.
2. 이자보상배율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낮다면 부채 부담이 커져 파산 위험이 있습니다.
3. 기업의 현금 흐름
지속적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이 과도한 부채를 사용해 성장을 추구하거나 이자 부담이 늘어날 경우 리스크를 인지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버핏은 리스크를 줄였고, 위기가 발생한 이후 저평가된 자산을 다시 매수하여 장기적 이익을 챙겼습니다.
야후파이낸스의 재무지표에서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기업현금흐름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부채비율
• Total Debt/Equity Ratio 또는 Debt to Equity Ratio로 표시됩니다.
• 위치: “Statistics” 섹션의 Balance Sheet 하위 항목.
2. 이자보상배율
• Interest Coverage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치: “Statistics” 또는 Income Statement 섹션에서 볼 수 있음.
3. 현금흐름
• Operating Cash Flow 또는 Free Cash Flow로 표시됩니다.
• 위치: “Financials” 탭의 Cash Flow Statement 섹션.
이 지표들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부채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도 대규모 주식 매도를 감행한 워렌버핏
버핏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도 대규모 주식 매도를 감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항공주와 금융주 지분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이 결정은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이었으며, 이후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지만 연말에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4월 버핏은 델타, 유나이티드 등 주요 항공주를 매도했으며, 그 이후 시장은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이처럼, 버핏은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특정한 환경적 요인이나 리스크가 커질 때는 전략적 매도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엔 주가 회복, 워렌 버핏의 예측은 실패했던 걸까?
2020년 워렌 버핏의 항공주 매도 이후 주가가 회복된 것은 그의 예측이 실패했다기보다는, 당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 초기에는 항공산업의 불확실성이 매우 컸으며, 버핏은 이런 리스크를 피하고자 매도를 선택했습니다. 이후 증시가 회복된 것은 연준의 대규모 부양책과 경제 회복으로 인한 반등이었으며, 버핏의 매도는 당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판단이었습니다 .
버핏은 단기 주가 예측보다는 장기적 가치 투자에 집중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특정 시기의 매도나 매수가 항상 시장 흐름과 맞아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위험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성공적인 투자 철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이번 매도는 향후 미국 증시 하락을 예측한 걸까?
이번 워렌 버핏의 애플 매도는 주로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거의 **50%**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 관리와 포트폴리오 균형 유지를 위해 일부 매도한 것입니다. 버핏은 종종 특정 주식이 포트폴리오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면 비율을 조정해왔습니다 .
버핏이 향후 뉴욕 증시의 불안정성 때문에 매도한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그는 과거에 주식시장이 과열되거나 불확실성이 커질 때 현금을 확보하고, 기회를 대비해 자산을 재조정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현금 비축의 이유는 있을 수 있지만, 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예측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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